수한 노성 폐자재 이용 벽돌공장 관련
[속보] 수한면 노성리 늙은 재 골짜기에 폐자재를 이용한 벽돌공장 건립 반대운동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한면 전체 주민들로 확산되고 있다. 수한면 노성리 폐자재 처리공장 설립 반대 위원회는 지난 25일 수한면 노성리 폐자재 처리 공장 설립 주민 반대 의견이 담긴 서명서를 김종철 군수에게 전달하고 또 같은 날 충남 부여군의 전진산업에 보냈다. 이날 주민 반대위원회는 김군수와의 면담 자리에서 “전진산업 측의 공장설립에 따른 신청서가 접수됐을 때 이를 불허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이에대해 김종철 군수는 “아직 공장 설립에 따른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용증명으로 전진산업 측에 보낸 통보서에는 `수한 주민은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환경오염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귀 폐자재 처리공장의 설립을 수한 주민은 적극 반대하며 최초 김태용 회장과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약속한 내용 중 주민 1인이라도 반대하면 공장설립 계획을 취소하겠다는 김태용 회장의 약속이 이행되길 바란다'며 벽돌공장 설립을 반대한다는 통보를 했다.
또 지난 15일 전진산업의 부여공장을 답사한 후 △ 공장 부지 확보시 자연환경 및 생태계 파괴, 토사유출 우려 △ 자재차량 마을통과시 소음 발생 및 농기계 접촉사고, 인사사고 발생 우려 △ 공장 가동시 수질오염, 농업용수 부족,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분진으로 녹지오염 및 상수도 오염 △ 타지역 주민 전입 기피(혐오공장 상류지 위치 인식하에) 현상 발생 우려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수한 주민은 벽돌공장 설립을 적극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반대위원회에 따르면 전진산업의 공장 입주에 동의를 해준 수한면 노성리 주민들도 당초 이같은 문제가 있는 줄도 모르고 동의서에 도장을 찍어줬다며 지금이라도 대책위를 돕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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