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추진위 구성, 다각적인 유치활동 다짐
재경 출향인들이 세계 태권도 공원의 보은유치를 위해 똘똘 뭉쳤다. 지난 24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김상문 인광기업 사장의 주관으로 모임을 가진 재경 출향인들은 서울에 사무실을 개소, 정보를 교류하고 태권도 공원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데 중지를 모으는 등 태권도 공원 유치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이재수 재경군민회장, 김상문 인광기업 사장 김정관 고문, 안종찬 보은농산 대표, 황귀선 모닝글로리 대표이사, 정상혁 보광산업 대표이사, 김홍영 현대증권 고문, 신재성 화주실버타운 대표이사, 최기숙 군민회 부회장, 정기호 군민회 총무 외에 보은군청 김수백 기획감사실장이 참석했다.
보은군청 김수백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5일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실시한 설명회 결과 보은군이 순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급부상되고 있어 재경 쪽 등 출향인들이 좀더 힘을 보태주면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나름대로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상문 사장은 보은군이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유치운동에 군이나 출향인들이 박차를 가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며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인맥을 총 동원해 각계에 홍보가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상혁 보광산업 사장도 군과 유치위원회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경제적인 한계에 도달했다고 본다며 재경 군민회에 한시적으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군과 정보를 교류하며 남은 2달동안 여한없이 뛰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재수 군민회장도 군과 출향인이 체계적으로 분담, 활동함으로써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귀선 모닝글로리 대표이사는 재력가는 돈으로 돕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부, 관계 요로의 인맥을 통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것도 안되는 사람은 관심을 갖고 마음으로라도 태권도 공원이 보은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김정관 재경 군민회 고문과 안종찬 보은농산 대표는 그동안 지역과 출향인간 관계가 유기적이지 못했으나 앞으로 재경 서울 사무소도 설치하면 좀더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정기호 군민회 총무는 현재 정치적인 로비가 가장 절실한 것 같다며 재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역대 지역 출신 국회의원 및 우리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나 조언을 듣고 홍보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이날 재경 출향인들은 “세계 태권도 공원 유치문제에 출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은 고향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으로 생각한다”며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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