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리∼장신다리간 차량 교행 어려워
읍내 제방도로에 많은 차들이 도로 양옆으로 불법주차를 해서 양방향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본보 제485호 3월 11일자 7면 보도) 이는 3월 6일 열린 제91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군의회 김연정의원(산외면)이 시정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등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장신교 공사 및 제방공사 등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지난 7일 장신교 준공식을 갖고 도로가 뚫려 소통이 원활해 졌으나, 다시 지금은 도로 양옆으로 즐비하게 차량들이 불법주차를 해 양방향 차량교행이 어렵고 이로 인한 차량접촉사고 등 교통사고의 위험마져도 안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씨(45. 보은 장신)는 “보은농협을 가기 위해 제방도로로 진입했으나 차량들이 좌우로 주차를 해놔 반대방향에서 차량이 진입해 한 참을 기다렸다 갈 수 밖에 없었다”면서 “행정기관에서 한쪽에만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구간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남다리부터 서다리까지는 하상주차장으로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서다리부터 까막샘거리까지는 중앙선을 지우고 도로 한쪽에 주차선을 만들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양방향 차량 교행이 원활해질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제방도로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 면서 “현재 경찰서와 함께 읍내 주요도로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병행해 건설과 등 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 빠른 시일내에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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