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반대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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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반대입장 표명
  • 송진선
  • 승인 200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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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주 광역 도시계획 보은군 편입
건설 교통부가 최근 의결한 대전·청주권(가칭) 광역 도시계획에 보은군이 편입되는 것에 대해 군과 의회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대전·청주권 광역 도시계획에 보은군이 포함될 경우 도시 기능의 상호 연계로 군 지역의 토지 이용, 광역 교통, 광역 시설 등의 계획 방향 정립 및 장기 발전 계획 수립이 용이하고 또 시설 투자에 대한 재원 조달이 쉽고 광역 도시권 포함에 따른 인구 유입이 있는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혐오시설이 들어설 우려가 높고 또 특정 사안에 있어서는 대전, 충남, 충북간 협의 등으로 행정업무 절차가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소지가 높다.

또 해당 권역내 광역 관련 사업이 없을 경우 권역만 설정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높고 자체 개발 사업의 추진이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전·청주권 광역 도시계획은 지난 12일 건설 교통부가 주관한 중앙 도시계획 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대전·청주를 중심으로 직선거리 50km안에 있는 지역을 포함한 것이다.

광역도시권의 지정 기준은 통근·통학권 등 중심 도시와의 연계성, 주변 지역의 도시적 특성, 지형 여건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광역 도시권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지역 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이뤄지고 또 자체 혐오시설 설치를 자체 해결하고 개별 사업의 유치나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도 유리한 점이 있어 광역 도시권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현재 보은군의 입장으로는 오히려 좋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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