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버섯 재배 고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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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버섯 재배 고소득
  • 곽주희
  • 승인 200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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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작용 효과 판매 늘어, 첫 수확 2400만원 소득 (내북면 상궁리 이성용씨)
암세포 억제, 혈당·혈압강하, 골다공증,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아가리쿠스 버섯(신령버섯)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화제다. 내북면 상궁리에서 14년간 느타리버섯을 재배해온 이성용씨(51. ☎043-542-0772)는 98년 군농업기술센터의 신령버섯 지원사업으로 시설자원자금 1800만원과 자부담 1200만원등 총 3000만원을 들여 열교환 환기시설, 관수시설, 보일러 가온시설, 자동살균기등의 시설을 갖춘 재배사 2동(120평)을 설치했으나 지금은 1동(60평)에서 아가리쿠스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이씨는 5월 20일 입상을 실시, 볏짚을 이용한 배지에 종균을 접종하고 복토를 실시하는 수확에 들어가 건조품 120kg을 생산, 2400만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신령버섯은 우산 모양을 한 버섯의 갓이 울퉁불퉁하고 갓과 대가 갈색을 띠고 있어 양송이와 구별할 수 있으며, 맛이 달아 그냥 먹거나 탕으로 끓여 마셔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항암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아가리쿠스 버섯(일명 흰들버섯, 신선버섯, 신령버섯)은 인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베타 글루칸이 들어 있어 암세포를 억제해 항암효과가 크고 혈당·혈압 강하작용 및 콜레스테롤 저하, 비만 억제, 골다공증 예방과 성인병 예방 등 주요 질병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영지버서스이 60∼100배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버섯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자원과 재배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나 사전계약등 판로확보와 홍보활동을 가오하해 지역특산품으로 육성시킬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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