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박동규씨 초청, 강연회 개최
“글 쓰고 싶은 마음은 인간삶의 문제에서 출발한다” 지난 12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는 수필가 박동규(서울대 교수)씨 초청, 강연회가 지역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생활화를 위한 저명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관련인터뷰 4면> 이날 강연회에서 박 교수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무엇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며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우는가에 대한 삶의 방향성을 터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독서생활을 위해서는 “책은 거짓이 없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지름길이며 삶의 방향성을 터득할 수 있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삶의 통로가 된다” 며 “시간이 남아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고 언급했다. 또한 박 교수의 강연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독서 생활화와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식 정보화 사회를 구현하는 한편 독서를 전국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문화국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초청된 수필가 박동규씨는 박목월 시인이 아버지이고 1962년 『현대문학』에 「카오스의 질서화 작용」으로 문단에 등단했다.저서로는 『현대한국소설의 성격연구』『현대한국작가 연구』『글쓰기를 두려워 말라』등 다수가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별을 밟고 오는 영혼』『인간은 혼자 살수 없다』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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