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려상 이어 연속, 상금 사업비 2억원 받아
지난해 전국 장려상을 받은 농림업무 부문에서 올해는 전국 우수 군으로 선정돼 상금 사업비 2억원을 받는다. 이는 농림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99년도 농림업무 추진 실태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보은군은 가축 방역 사업, 농정분야 지방비 투입 실적, 현장 농정 점검 등에서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특히 보은군이 우수한 농정으로 평가받은 것은 가축 방역 사업으로, 가축 분뇨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가축 분뇨 처리장 설치에 크게 비중을 두었는데 지난해 총 8개소에 2억2300만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8000만원을 들여 100만두의 가축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는 쌀 품질인증을 받고 황금곳간 쌀 상표 및 캐릭터를 개발하고 3억여원을 삼승농협에 지원, 산지 유통센터를 설립하는 등 농산물 유통기반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경지정리 사업, 밭기반 정비사업, 농업용수 개발 등 농업 기반 조성 사업에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전국 우수 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도 농정예산의 5%범위내에서 사업물량을 우대 배정 받는 등 특혜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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