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천황봉 개명 원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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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천황봉 개명 원치 않아요
  • 보은신문
  • 승인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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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민설명회 없이 의결했다 분 성토
속리산 주민들이 천황봉 사수에 나섰다.

속리산 사랑모임 등 일부 단체 회원들은 보은군 지명이원회가 속리산 천황봉을 천왕봉으로 개명을 의결한데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중판3거리 등 속리산면 주요 거리에 속리산 천황봉 개명을 반대한다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천황봉 사수 의지를 보였다.

지난 10일 보은군이 속리산면 주민들에게 속리산 천황봉을 천왕봉으로 개명한데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등 설명회에서 설명회가 아니라 보고회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날 지역 향토사학에 권위가 높고 지명위원이기도 한 김건식 문화원장은 고려사 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대동지지 등 천왕봉으로 이해될만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일제 잔재 청산이 아닌 고유지명을 찾는 의미에서 천황봉을 천왕봉으로 개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속리산 주민들은 법주사에는 천황대신이라 하고 관광협의회에서 매년 신제를 지내고 있는 천황봉 산신제, 윤휴의 세심당기 등을 들며 천황봉 을 개명하는데 반대 이유를 분명히 했다.

한편 군은 이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북도 지명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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