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지키고, 친목도 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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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지키고, 친목도 다져요
  • 보은신문
  • 승인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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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탁구 동호인 클러 ‘마루’ 창단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3월부터 2층 강당에서 장애인 탁구교실을 운영했다. 황민영, 이미자 두 분 강사의 지도로 매주 2회씩(화요일, 목요일) 열린 장애인 탁구 교실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참가했다.

탁구 라켓으로 공 튀기는 것을 시작으로 탁구공 넘기기 등 지난 여름 내내 열심히 연습한 결과 지난 11월13일 청주 곰두리 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장애인 재활탁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11월 말 장애인 탁구교실이 해단식을 가지면서 장애인 탁구교실에 참가한 모든 장애인들이 아쉬워하자 “탁구 동호회를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들어왔고, 모든 사람들이 찬성해 탁구 동호회를 창립하게 됐다.

13일부터 운영되는 장애인 탁구 동호인 클럽 ‘마루’는 남자 13명, 여자 9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고, 연령별로는 20대부터 30대, 50대, 60대로 짜여졌다.
장애인 탁구 동호인 클럽 ‘마루’의 초대 회장에는 전석준씨가 선정됐고, 총무에는 김정만(여, 36)씨가 선출됐다.

전석준 회장은 “운동은 지속성이 있어야 효과적이고 능률적이다”라며 “장애인 탁구교실이 해단식을 가지면서 운동을 했던 회원들이 계속해서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클럽을 창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앞으로 장애인 탁구교실에 참가했던 회원들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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