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후보 선거사무소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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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후보 선거사무소장에게 듣는다
  • 보은신문
  • 승인 200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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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파고들기에 하루 해가 짧아
부재자 투표가 12일과 13일에 치러질 정도로 코앞에 다가온 대선 필승을 위해 각 후보 진영은 득표력에 집중하며 막바지 선거운동에 전력을 쏟고 있다.

각 후보자의 약력과 납세실적, 범죄사실, 공약 등을 제시한 선거 공보물이 세대마다 도착된 가운데 유권자들은 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후보와 관련된 뉴스를 경청하거나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등 대통령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군내 선거연락소를 개설하고 선거운동원을 등록해 선거운도을 벌이고 있는 후보자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현재 군내는 11명 후보 중 기호 1번 정동영 후보(대통합민주신당)와 기호 2번 이명박 후보(한나라당), 기호 6번 문국현 후보(창조 한국당), 기호 12번 이회창 후보(무소속)가 선거연락 사무실을 열고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지역에 내려와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동영 후보진영은 지난 대선 대처럼 보은에서는 다른 어느 후보보다도 가장 많은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선거 사무소 김병욱(보은 삼산) 소장은 정동영 후보가 내건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며 도덕성에서도 깨끗한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나라가 깨끗하고 가족이 행복한 국가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지지자는 변함이 없다며지지 폭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면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거운동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무현 정권의 황태자니, 정권연장이니 하며 상대측이 험담하고 있지만 절대 아니라고 강조하고 이용희 국회 부의장의 후광이 클 것으로 보고 우리지역에서의 압승도 자신한다고 말했다.

BBK 의혹사건에서 벗어나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선거 사무소 최석규(보은 교사) 소장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물경제에 밝은 이명박 후보가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줄어든 중산층을 다시 살리고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경제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은군민들도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돼 있어 한나라당은 정권을 찾기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특히 충북에서도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충주에 항구가 생기면 충북도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속리산 중심의 관광명소화를 앞당길 수 있어 보은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선거사무소 정희종(보은 삼산) 소장은 문국현 후보는 깨끗하고 양극화 해소의 적임자이며 숲가꾸기 등 환경운동을 20년 전개해 농업, 농촌, 농민의 현실을 가장 잘 알며 남북한 평화체제를 통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대통령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후보의 인지도가 낮아 인지도 상승에 초점을 맞춰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선거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지도에 대비한 지지율은 다른 후보보다도 높기 때문에 인지도가 향상되면 반드시 지지도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장날,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 공공장소 등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지세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보다도 늦게 출마를 표명해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세를 규합하는 등 조직 가동에 분주한 이회장 후보 선거사무소 김학환(삼승 송죽) 소장은 거대 야당의 후보일 때와 비교해보면 안타까운 점이 많지만 경력으로 보나 경륜으로 보나 흠잡을 데가 없는 대통령 감이라고 말했다.

조직이 다 꾸려진 후 선거운동을 하는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지금도 조직을 만들어가면서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저변에 이회창 후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힘이 난다며 질서가 무너지고 근간이 흔들리는 지금이야말로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유권자들을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은지역에서는 이들 외에 기호3번 권영길 후보(민주노동당)는 선거연락소 없이 당원들이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기호 4번 이인제 후보(민주당)는 플래카드 및 선거공보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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