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농림부가 후원한 가운데 축산물 등급 판정소의 협조로 소비자시민모임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는데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위해서는 연간 출하물량이 500두 이상 되어야 하고 고품질관리와 위생 안전성 등 까다로운 심의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동안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위해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지난 11월까지 3차례 출장, 축종별 경영체와 회원농가 등을 방문해 가진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이같은 가다로운 관문을 통과한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는 한우 21개, 돼지 20개, 육우 1개, 육계 5개 브랜드인데 한우는 충북 도내 5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만 2년간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우수브랜드 신청을 했다가 아깝게 탈락한 후 올해 다시 신청해 선정된 것이다.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은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도내 최초로 ISO9001과 2000인증(8월17일) 획득한 것은 물론 황토 사료 제조 급여, 이온 활성수기 공급, 생산이력시스템 구축, 위해요소중점관리 프로그램 보급 등으로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했다.
특히 지난 10월10일부터 매주 20두 이상 서울 축산물공판장 상장경매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1등급 출현율이 충북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 62%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얻어 명품 한우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보은군과 보은 축산농협은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의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입소고기와도 경졍력을 충분히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의 고급화와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정성을 확보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축산물 우수 브랜드 인증 발표회에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작목반회원과 보은축산업협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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