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내년 당초예산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16.05% 증가한 2천82억여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1천817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229억원 증가한 1천58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상하수도특별회계 등 8개 특별회계예산이 265억원으로 올해보다 58억원 늘었다.

일반회계 예산편성현황을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82억, 공공질서 및 안전 26억, 문화 및 관광 126억, 환경보호 361억, 사회복지 242억, 보건 24억, 농림해양수산 489억, 산업분야 351억, 지역개발 289억원, 기타 407억원 등이다.

이중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74억원, 산림휴양시설 조성 40억원, 소도읍 육성 40억원, 탄광지역 개발사업 40억원, 기초노령 연금 49억원이 편성됐으며 자체 재원사업으로 군도·농어촌도로 확장·포장 사업 45억원, 도민체전 개최 12억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작목의 집중육성과 지역경제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저소득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청정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며 경상예산에 대해서는 실소요 경비와 법적인 경비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억제 편성하여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30일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내년예산에 대해 군의회에 제안설명과 보고를 할 계획이며, 군의회는 12월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후 12월20일 2008년 예산에 대해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