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벼 최고 품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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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벼 최고 품종 선정
  • 보은신문
  • 승인 200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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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평가단, 수확량·도정수량·수율·밥맛 평가 결과
군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 품종 중 도정효과도 좋고 밥맛도 좋은 품종이 무엇일까.

추청 벼일까. 대안 벼 일까. 삼광벼일까. 품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에서 장려품종을 선택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결과는 보은군이 수매품종으로 선택해 권장했던 대안 벼, 삼광 벼, 추청 벼가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보은농협 수매품종으로 결정했다.

보은농협은 지난 12일 조합장과 상임이사, 이사와 감사 등 농협 임원과 보은농협 관할 이장협의회, 부녀회장, 면 단위 대의원, 기술센터 식량작물 담당, 안종철 전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품종을 대상으로 밥맛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 대상으로 한 품종은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시범포장에서 재배한 남평, 계회, 온누리, 주남, 호품, 대안, 일품, 추청, 삼광, 고품 등 10개 품종이다.

그 결과 대안 벼, 삼광 벼, 추청 벼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한 것이다.

보은농협 이날 밥맛 평가회를 개최하기 전 시범포장에서 똑같은 포기 수를 수확해 일광건조를 한 후 수확량을 평가하고 구식 탈곡기를 이용한 탈곡을 거쳐 가정용 정미기로 10분도의 정미를 한 후 품종을 공개하지 않은 해 수확량, 도정 수량, 도정결과, 도정 수율, 밥맛까지 평가했다.

최종 밥맛까지 평가 한 후 품종을 공개했는데 대안 벼가 전체 1위, 삼광 벼는 2위 추청 벼는 3위를 차지했으며 남평 벼가 4위, 계화 벼는 5위를 차지해 보은군이 선정했던 정부 수매품종이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반면 보은농협이 수매품종으로 선택했던 주남 벼는 6위, 온누리는 10위로 전체 품종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보은농협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자체 수매품종으로 대안, 삼광, 추청벼로 확정하고 농가에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정이품과 황금곳간 브랜드로 쌀을 판매하고 있는 보은농협은 장안에 있는 RPC 사일로 2천200톤과 성주리 저장시설 2천800톤 까지 총 5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데 내년 500톤 규모 사일로 2개를 증설하고 벼 투입구 1개를 증설해 보은 황토쌀 브랜드 용 추청만 별도 보관하는 등 고품질 명품 보은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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