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보건소 ‘비만어린이 스포츠댄스교실’ 수료식이 지난 2일 개최됐다.

9월5일부터 10월26일까지 주 2회 8주 프로그램으로 보건소 3층 회의실과 동광 초등학교 강당에서 운영한 ‘스포츠댄스교실’은, 비만어린이(경도, 중등도, 고도) 중 20명이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실시됐다.

비만어린이 스포츠댄스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8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부 학생의 경우 체중이 2kg정도 감량되는 효과를 거두는 등 효과가 눈에 보이자 비만 학생들은 비만을 해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기간 추진되어 체중과 체형의 큰 변화는 없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비만은 과체중으로 진행된 후의 치료보다 평소의 관리를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06년 삼산초등학교에 이어 동광 초등학교에서도 성과가 크다고 평가한 보건소는 2008년도 비만관리사업으로 ‘성인비만관리 16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남녀 구분 없이 20세 이상 64세미만으로 2008년도 지역특화 건강행태 개선사업으로 지역의 헬스장과 수영장, 기타 운동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