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예쁜 도자기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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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예쁜 도자기 만들었어요
  • 보은신문
  • 승인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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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장애인재활대학 도자기만들기 체험
모양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부드러운 흙의 감촉이 그렇게 좋은가보다.

몸이 불편하고, 한 손으로 흙을 다듬어 붙이는 일 또한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재활교육을 받는 재활대학생들은 서로의 솜씨를 뽐내며 도자기 만들기에 빠져들었다.

지난 1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 장애인 재활대학에서는 우송대학교 김영진 교수의 지도로 도자기만들기 체험학습을 했다.

지난여름, 두 차례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경험해서인지 학생들의 실력은 예전과는 다른 뛰어난(?)실력을 보였고, “재활대학생들의 도자기 만드는 솜씨가 많이 늘었다”는 교수님의 칭찬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특히, 이날은 지난여름에 만든 도자기들이 예쁜 모습으로 완성돼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모양도 제각각이고, 삐뚤어진 모습의 도자기들이지만 학생들은 “이 세상에서 단 한 개밖에 없는 도자기”라며 “모양은 못생겼어도 오랫동안 잘 간직할 것”이라며 서로 웃고, 좋아했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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