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자체판매 포함 전체 40%판매 전망, 소득 증진기여
보은대추 홍보와 대추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생대추 판매에 나서 전체 7억5천여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보은대추 홍보 및 판매에 공무원들이 역할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풍년으로 대추생산량이 크게 늘어나자 가격 하락 등 대추농가의 소득 감소가 우려되자 대추생산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진을 위해 10월 한 달간 서울, 대전, 청주 등 대도시에서 생대추 판매에 올인한 결과 전체 59톤에서 679㎏이 부족한 58톤321㎏을 판매한 것.
적게는 0.5톤에서 많게는 3.5톤까지 판매계획을 수립한 군청 실과단소 및 읍면은 부서 직원들이 생대추 판매에 나섰고 군 농축산과는 판매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부서별로 20㎏씩 구입해 줘 생대추 홍보 및 판매를 도왔다.
계획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들은 휴일을 반납해 가며 몸으로 뛰고 출향인 단체와 연계하고 또 자매결연지 기관을 찾는 등 대추판매에 매달렸다.
또 이 군수는 등산인구가 많은 수도권 명산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보은대추 홍보를 했고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황토 생대추 시장을 개설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생대추를 판매했다.
이같이 공무원들이 생대추 판매에 올인해 대추농가의 매출실적을 끌어올렸고 보은대추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도 크게 향상시켰다.
여기에 보은대추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우리지역 출신 가수인 태진아씨가 참여해 팬 사인회를 갖고 또 출향인도 생대추 판매원으로 나서고 MBC, KBS, SBS 등 3개 공중파 방송의 밤 9시 뉴스전 등 황금방송시간대 태진아씨를 모델로 한 보은 황토대추 광고를 내보냈으며 홈쇼핑 판매를 처음 시도해 7.6톤 1억1천100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보은대추의 전국화에 노력한 결과 전반적인 대추 판매실적을 끌어올리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군관계자는 생대추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인해 대추 소비의 다변화와 함께 농가의 실질소득향상에 기여한 것은 물론 농가 자체 판매량까지 포함해 40%가 넘는 물량이 이미 소비된 것으로 예측, 보은대추 가격지지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10월29일 군청 정원에 식재된 20년생 대추나무 2그루에서 100㎏의 대추를 직접 수확하고 그동안 대추홍보와 판로를 위해 노력한 600여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수확한 대추를 실과단사업소 및 읍면에 배부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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