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보상완료 주차장 공사 12월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 계획
보은읍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의 주요사업이었던 주차장 확보사업에 첫 삽을 뜨게 됐다.군에 따르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 확보에 나서 총 8필지 사유지 매입에 나섰으나 일부 사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어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23일 최종 사유지 보상을 모두 끝내 현재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밟고 있으며 11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해 12월초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보은읍 재래지상 활성화 사업은 보은군이 연말까지 24억4천만원을 들여 900㎡에 3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설치하고 또 화장실도 신축해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보은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기존 시장 터인 화랑시장까지 차도가 확보하게 돼 있어 소비자들은 물론 상인들도 화랑시장을 이용하기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재래시장은 이용자들이 교통과 시장통행의 불편 등을 이유로 재래시장 이용을 기피했던 게 사실이다. 더욱이 아케이드도 낮고 규모도 협소할 뿐만 아니라 품질이 떨어져 자외선 차단이 안돼 상인들이 차광막을 덧씌워 시장 안이 컴컴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편의시설이 확보되면 재래시장 이용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이같은 주차장 확보 및 간판 정비 아케이드 시공 등은 재래시장의 대부격인 청주 육거리 시장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어 시장상인들도 이번 현대화사업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군은 향후 아케이드를 재 시공하고 시장 안 간판을 정비하고 점포에서 내놓은 물건을 정리하고 시장 안 가운데에는 간선도로 변의 노점상들이 장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내도로 경관도 깨끗하게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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