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생대추판매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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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생대추판매에 올인
  • 보은신문
  • 승인 200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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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농가·작목회간 연계, 전국 판매 나서
황토대추명품화 사업의 추진으로 재배면적의 확대와 함께 생산량이 증가하자 생대추의 소비확대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산하 전 직원이 생대추 판매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전례없는 대풍으로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양만 해도 900여톤으로 추산, 가격 하락 및 농가의 판로확보에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고 부서별 대추판매에 나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보은군은 보은 대추의 생산량의 70% 정도를 생대추로 판매하기 위해 홍보전단을 제작해 행사장에서 배부하고 홍보용 대추를 구입했으며 시식용 대추 전달을 위한 지퍼팩 제작하는 등 생대추 판매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은대추 군수를 자처하고 대추 홍보맨으로 나선 이향래 군수는 7일 속리산 문장대에 이어 14일에는 16명의 직원과 함께 북한산에서 등산객들에게 일일이 생대추를 나눠주고 보은대추를 홍보했으며 수도권내 주요명산에서 이같은 홍보 및 판매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또 부서별로도 현지를 출장 직판행사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 11일과 12일 기획감사실이 대전광역시청에서 400㎏을 판매했으며, 주민생활지원과는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동구청 광장에서 500㎏을 팔았다.

앞으로도 각 부서별로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집합시설에 직판장을 운영해 생대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추생산 농가들은 군청공무원과의 판매에서 건대추에 비해 생대추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맛을 본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아 판매가 원활했다며, 이번 군청이 지원하는 홍보를 통해 생대추의 소비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의 대추 재배면적은 347㏊로 이중 대추를 본격 생산하는 과원면적은 174㏊이고 재배농가는 578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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