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친절한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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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친절한 ‘목욕탕’
  • 보은신문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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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온천장 사우나·모텔 543-5599 
보은읍에서 동다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 2층건물 아래층에 자리하고 있는 긴 건물이 바로 온천장 사우나·모텔이다.

지난 2003년 초에 낡은 시설을 대대적으로 새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4년째 고객을 맞고 있다. 늘 친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 온천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화(여, 49)씨의 경영철학이다.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하루 250명에서 300명 정도의 손님을 맞고 있다.

특히, 장날이나 토·일요일에는 평소보다 이용률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 김씨의 얘기다.

2년 전 한때 요금을 다른 업소에서 갑자기 내리는 소동이 있어 고전하기도 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타협적으로 해결했다.

다른 업소보다 2시간 정도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온천장의 경영방침은 늘 업소의 청결에 힘쓰고, 고객을 친절히 맞이하는 것이다.

또한, 꾸준히 온천장을 찾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30회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7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1회에 2천500원에 해당 돼 한 번씩 이용할 때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온천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화씨는 본인이 척추장애인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적십자 회원으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거노인·장애인 목욕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큰 일도, 장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네요.”

세상을 향한 김씨의 따뜻한 마음처럼 남·여 각각 120㎡(40평)의 욕실은 고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말끔하게 정리돼 있다.

수질이 좋다는 것 또한 온천장을 이용해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이병탁 기자

▲늘 업소의 청결에 힘쓰고, 고객을 친절히 맞이하겠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온천장 사우나·모텔 김선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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