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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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조심하세요
  • 보은신문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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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튀어 큰 부상입는 사고 발생
지난 9월28일, 보은군 내북면 용수리 박아무(39)씨가 예초기로 고추대를 자르는 작업을 하다 예초기 날이 부러져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러진 예초기 날이 눈에 들어가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그곳에서 수술이 어렵다고 해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예초기는 농촌에서 연중 사용되는 농기구로 예초기를 사용하는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위해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예초기 위해 사례는 2005년 38건, 2006년 40건, 2007년 8월까지 3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소방방제청 안전전략상황실에 접수된 예초기 사고도 2007년 9월17일 현재 59건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 기기화연구원에서 17개 예초기 날 모델을 수거하여 시험한 결과 인증을 받지 않은 5개의 모델이 돌 같은 물질에 부딪치면 쉽게 부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초기 사고의 70% 이상이 예초기 날이 부러져 파편이 튀어 일어나는 사고로 예초기 날을 구입할 때는 KPS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예초 작업을 할 때는 다리보호대와 보안경을 착용해야 예초기 사고로 인한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

예초기는 농촌에 유용한 농기구이지만 순간적으로 흉기로 변할 수 있으니 농민들 모두 예초기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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