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폐쇄, 주민불편 최소화에 최선
조흥은행 보은지점이 6월 26일 완전폐쇄됨에 따라 군내 유일의 제1금융권인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송철수)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협군지부는 올 상반기 친절 서비스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 조흥은행 공백 메꾸기에 발빠른 대응과 함께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객들에 대한 친절한 창구응대와 적극적인 여신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6월 26일 농협군지부에 따르면 조흥은행 보은지점 폐쇄발표이후 안전하고 든든한 지역은행의 이미지와 친절하고 맵시나는 창구응대로 예금유치경쟁에 나서 각종 예금 40억원과 신용카드 거래자 100여명이 신규 거래를 신청했다는 것. 농협군지부는 당좌거래, 신용카드 거래 등 일반 은행업무는 물론 96년부터 군내 금융기관중 유일하게 환전업무를 취급해 해외여행 등에 따른 불편이 없는 등 모든 은행업무를 처리, 지역은행업무를 처리,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협군지부 관계자는 "2001년부터 예금자보호법이 강화되면서 고객들의 심리가 금리보다는 안정성을 중요시하고 또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예금금리도 크게 낮지 않아 각종 예금 거래가 늘고 있다" 면서 "안전하고 든든한 슈퍼뱅크 농협의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일한 제1금융권인 군지부는 현재 8.2%의 예금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제2금융권인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축협은 8.5%∼9%의 예금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철수 지부장은 "군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군지부가 제1금융권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 군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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