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 한마당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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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농사 한마당 풍성
  • 송진선
  • 승인 200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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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농업인 표창, 사과깎기, 대추씨뱉기 이벤트 개최
도내 우수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우수 농업인을 시상, 격려하는 풍년농사 한마당 행사에서 보은군 농산물이 인기를 독차지 했다.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청주 체육관앞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한마당 행사는 농산물 소비자인 청주 시민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하고 샌산자인 농민들은 제값에 농산물을 판매하고 또 홍보하는 등 이 행사로 얻는 효과가 매우 컸다. 각 시군 판매장마다 각 지역의 얼굴있는 농산물을 진열, 손님들을 끌었는데 보은군은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대추를 비롯해 사과, 배, 고구마, 고추, 땅콩, 꿀, 참기름 등을 출품 타지역 판매장보다 훨씬 많은 손님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26일은 보은군의 날로 지정 운영해 이날은 지역 주민과 청주 일반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재 청주 군민회(회장 서병규)회원들도 참석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일일 판매요원으로 활동하고 보은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첨병역할을 담당, 타 지역 주민들의 부러움을 샀다. 보은군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황토사과 깎기 및 대추씨 멀리 뱉기 등과 같은 이벤트 행사도 개최해 참여자들에게는 상품으로 땅콩을 주고 황금곳간 쌀과 대추, 미네랄 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지급,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충북 민속 예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산외면 풍물 보존회의 송이놀이 시연으로 소비자들을 지역 판매장으로 끌어모았다.

소비자들은 청정환경에서 자란 보은대추, 밤고구마, 사과와 배, 더덕, 생강 잡곡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을 가공한 참기름 등을 너도나도 구입, 전체 4000만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중 보은읍 이평리 전형선씨가 출품한 보은대추는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어 농민들 사이에서도 ‘역시 보은대추’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 기술 향상 및 우수 농산물 생산에 노력한 농업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도지사 상은 허창억(탄부 하장, 수출 농업 분야), 이재삼(탄부 평각, 자라 경영), 삼승 과수 작목회(회장 최용한, 농산물 품질관리 우수 조직상)에서 받았다.

△군수 상은 이장복(보은 성주, 표고버섯), 안종록(보은 금굴, 농산물 수출분야,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주영운(마로 소여, 한우), 양승기(탄부 벽지, 동충하초), 전광수(삼승 둔덕, 복숭아), 정경상(회북 용촌, 벼)씨가 수상했다. △친환경 분야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된 이철희씨는 한국방송공사 청주총국장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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