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정류소 시간표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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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정류소 시간표 엉망
  • 보은신문
  • 승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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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관리자조차 버스 시간 몰라
군내 시외버스 정류소의 시간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읍 북부 매표소, 내북 창리, 내속 상판, 마로 관기, 삼승 원남 등의 시외버스 간이 매표소의 시간표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시외버스 시간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 보은에서 청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2월 9일부터 전면 개편되어 이1하루 73회 운행하던 것을 12회 감소하여 61회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북부 매표소 및 창리 매표소의 경우 감소된 시간을 변경하지 않고 예전의 시간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전 방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운행하던 배차를 바꾸어 각 버스 회사별로 10∼15%씩 감소 운행하고 있음에도 관기 등의 간이 매표소의 시간표에는 바뀐 시간이 게재되어 있지 않다.

한 시외버스 영업소 관계자는 “버스 시간이 변경되면 버스 회사에서 각 버스회사 영업소에 통보하고 영업소에서는 보은 버스 정류장에 통보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보은 버스 주차장의 경우 시간이 바뀌면 곧바로 기재되지만 간이 매표소까지 변경 시간이 통보되지 않아 간이 매표소측에서 버스 회사에 문의하기 전에는 변경 시간을 알 수 없게 된다.

한 주민은 “버스 시간이 변경이 되면 이용하는 승객을 위하여 바뀐 시간을 반드시 게재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회사 사정에 의해 시간을 자주 변경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버스 회사에서도 간이 매표소와 긴밀히 연락하여 변경 즉시 공고될 수 있는 연락망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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