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및 전통문화 재현장으로 활용
중요 민속자료 제134호인 외속리면 하개리 선병국가옥이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촬영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보은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전국 99칸 대저택의 한옥중 한곳인 선병국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가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있는 가운데 사랑채의 경우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고풍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8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전통 음식 김치와 불고기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사랑채의 대청마루가 배경촬영장으로 활용돼 전통음식은 물론 전통한옥의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또 지난 5월 27일에는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측에서 전통다례와 전통성년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비디오를 촬영해 전통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산교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선병국 가옥은 지난 98년 보은지역의 집중호우로 안채와 사랑채를 비롯 일부 담장이 모두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후 문화재 보수비 11억여원을 들여오는 7월초까지 보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뜻있는 지역문화 관계자는 "선병옥 가옥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통 한옥가옥중 한곳으로 원형을 최대한 복원해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역사적인 명소로 개발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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