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개교, 군내 유치운동 벌여야
지난 7일 충북도가 도 교육청과 협의해 내년에 시범학교를 선정해 실업고에 관광과를 신설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관광과를 보은군 실업고로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가 발표한 실업고 관광과 시범학교 운영계획을 보면 해당학교의 학교장이 학과 설치 계획을 수립해 교육감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한 일로 도는 이미 도 교육청과 실무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빠르면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1개교(40명)를 선정, 운영될 전망이어서 보은상고에 관광과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적극적인 유치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것. 보은군이 관광군이고 특히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는 속리산내 관광업소에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으나 대부분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가 허다해 불친절하다는 혹평으로 관광이미지를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보은상고에 관광과가 신설, 이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후 지역내 관광관련 업소에 취업할 경우 인력 수급 뿐만 아니라 전문성 및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세계 태권도 공원이 유치되면 관광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취업 수요가 급증, 전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취업으로 원활한 인력 수급과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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