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및 변조된 지폐 쉽게 구별 위해
한국은행은 새 만원권 지폐를 오는 19일부터 현재 쓰고 있는 만원권 지폐와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새 지폐는 컴퓨터 스캐너와 컬러 복사기에 의한 위조를 방지하고 일반 국민들이 위조 및 변조된 지폐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 이번 새 만원권 지폐는 시각장애인용 점자의 크기를 지름 4.5㎜로 1㎜확대하고 각도에 따라 색상이 황금색에서 연녹색으로 바뀌도록 시변각(視變角) 잉크를 적용했다. 또 부분노출 은선수를 기존 8개에서 6개로 줄이고 폭과 길이를 확대해 은선에 대한 식별력을 높였으며, 숨은그림(隱畵)의 크기를 10% 확대해 선명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화폐 도안에 대한 한국은행의 저작권이 표시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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