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 관리 함께 실시
청주 소리마을에서 창을 배우는 모임인 ‘민요연구회’에서 2월 25일 마로면 갈평리 노인을 위해 흥겨운 잔치를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군보건소의 권선자(49)씨는 “최근 각종 방송매체에서 청소년을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하고 “취미 생활로 민요, 장고 등을 배우면서 미숙한 실력이지만 노인들을 위해 배운 것을 펼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권선자씨는 잔치를 펼치기 전 겨울철 노인들의 건강 관리와 보건소의 물리치료실 이용, 알기 쉬운 건강 상식과 식이요법 등을 강의해 주민들의 깊은 관심을 사기도 했다.
권선자씨등 민요 연구회 회원들은 이번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4∼5회의 계획으로 군내 마을을 순회하며 경로잔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 한의사의 협조를 얻어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식이요법과 일반 의약상식에 대한 교육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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