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공원 후보지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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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공원 후보지 신청서
  • 송진선
  • 승인 200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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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에 접수, 주사위는 던져져
정부의 세계 태권도 공원 조성과 관련해 군은 지난달 30일 충북도에 세계 태권도 공원 유치 신청서를 제출, 31일 문화관광부에 접수됐다. 군은 후보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준다는 확약서와 함께 용역 보고서, 후보지를 항공 촬영한 것 세밀하게 자료를 준비해 자료만으로도 타 자치단체와 비교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문화관광부가 예시한 세계 태권도 공원의 후보지 선정 기준은 태권도와 관련 문화, 역사적 배경을 갖춘 지역, 자연 환경 및 경관이 수려한 지역, 지역관광과 연계, 관광명소로 개발이 가능한 지역, 단지 개발 공사비 등 경제성이 있는 지역, 법령의 제약 등 사업추진에 제약이 없는 지역, 국내외 교통망이 양호해 접근이 양호한 지역이다. 보은군의 경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적, 문화유적이 많은 것은 차치해두더라도 후보지가 대부분 군유림으로 대상 부지를 확보하는데 걸림돌이 없다는 것과 후보지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이미 국토이용 계획을 마친 상태여서 법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 이미 임도까지 개설해 진입로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는 것 등 유리한 점이 많다.

전국의 20여개 자치단체에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부는 7월까지는 후보지를 선정하고 8월까지 재단법인 태권도 공원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내년 1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인데 태권도 공원 사업은 2000억원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권도 전당, 태권도 수련단지, 호국 청소년 단지, 관광단지, 영상단지, 한방·기공단지 등을 건립, 세계 태권도인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에따라 문광부의 계획에 의하면 실시설계를 마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부지조성 및 토목공사, 태권도 전당, 태권도 수련단지 등 기본시설을 건립하고 숙박시설 등은 민자를 유치 시설해 우선 1차 개관하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나머지 시설을 완료, 2008년에 개관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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