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가족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상업고등학교를 출발하여 3시간여에 걸려 삼년산성 주변의 길과 숲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삼년산성의 역사적 배경과 3·1운동의 의의에 대해 자녀들에게 설명했다.
강호웅 회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보은의 역사성을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게 하기 위해 매년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쓰레기를 주으며 삼년산성을 오르니 소풍 왔을 때보다 더 좋다”며 “삼년산성이 삼국 시대부터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보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년산성 주변 청소를 마친 JC회원들은 선배 회원인 특우회, 부회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체육대회를 열어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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