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업은 우리의 책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내 농업경영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인 농업경영인대회를 가졌다. 군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강인향)는 3일 보은농공고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김종철군수와 심규철 국회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 회원 및 가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군 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농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농업발전과 복지농촌건설에 공헌한 우수농업경영인 11명에 대한 군수표창, 중앙회장 표창 및 도회장 표창 수여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농업경영인 자녀인 김미진양(충북체고)과 이성근군(보덕중)에게 각각 10만원씩 도연합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미래의 농업은 우리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농정의 주체는 농업인으로 농업인을 위해 농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농가부채특별법 제정과 농작물재해보상법 제정,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농·축산물의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 생산에 노력한다 △농업인의 위상정립과 안정적인 농업경영 및 내나라 농업과 농업인의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밖에 운동장에서 읍면대항으로 농업경영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배구, 돼지저금통 굴리기, 단체줄넘기, 2인3각 등 체육행사와 함께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펼쳐져 바쁜 농사일에서 벗어나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수상자는 △군수 표창 : 김정숙(여. 보은 강신), 우영순(여. 내속 북암), 이성한(외속 봉비), 차동철(마로 갈평), 송재연(여. 탄부 고승), 강병암(삼승 천남), 전무희(수한 성리), 양성석(회남 금곡), 정용봉(회북 쌍암), 도록철(내북 화전), 김성길(산외 장갑) △중앙연합회장 표창 : 이상욱(내북 법주) △도연합회장 표창 : 황순구(마로 오천) △군연합회장 감사패 : 박현용(내속리면장), 이준상(탄부면사무소), 우종택(농업기술센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