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향토요리 경연대회서 금상 수상
지난 19일 청주 MBC 광장에서 열린 충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수한면 발산리의 미락식당(대표 구자순)에서 출품한 『오색두부 전골』과 『오색두부 보쌈』이 금상을 차지했다. 충북도와 청주문화방송이 공동 주관한 이 경연대회에서 미락식당 외에도 속리산의 흥원식당(대표 이이자)에서 대추 고추장과 팔미 정식을 출품해 은상을 차지했다. 이들 음식은 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금상을 차지한 오색두부의 경우 쑥물로 물을 들인 쑥 두부와 당근 물로 물을 들인 것, 검은 콩두부등 기존의 두부에 자연의 색을 입혀 시각적으로도 미각을 돋궈주었는가 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은상을 차지한 흥원식당의 팔미정식과 대추 고추장도 속리산에서 나오는 산채를 이용한 정식과 함께 대추를 이용해 독특한 고추장을 개발했는데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타 음식점 대표들까지도 맛에 감탄해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이밖에 내속리면 사내리의 단골식당(대표 김예응)에서도 산약초를 이용한 버섯 전골과 산채정식을 출품했으나 아깝게 등위에는 들지 못했다. 한편 음식경연 대회와는 별도로 각 지역의 특산품도 전시됐는데 우리 맛 전통식품(대표 구용섭)에서 약과와 유과, 강정 등을 출품해 참가한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기도 했고 내북면 상궁리 김윤자씨가 진달래꽃을 이용한 두견화주와 두견화전, 두견화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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