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쇼핑관광 실적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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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쇼핑관광 실적 전무
  • 송진선
  • 승인 2001.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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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단양팔경 등 북부권과 대조
충북도와 시군이 관광객 유치와 신선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마련한 농산물 쇼핑 관광상품이 북부권과는 대조적으로 남부권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중순경 연합뉴스가 생산한 기사에 의하면 충북도와 시·군이 관광객 유치와 신선한 우리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지난 98년 개발한 `농산물 쇼핑관광'상품이 도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근거로 올해 군내 농산물 쇼핑관광객 유치(방문) 실적을 군에 문의한 결과 실적이 전무하고 단지 각종 대외 행사의 지역 개최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 이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실적 밖에 없다는 것. 반면 도내 북부권의 경우 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 '10월25일은 전국 여성연맹 회원 40명이 괴산권 관광을, 26일에는 서울 용산2가동 새마을금고 대의원 90명이 단양팔경권 관광을 예약하는 등 농산물 쇼핑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해 나름대로 농산물 쇼핑 관광단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도에서는 99년에 5000여명에서 2000년에는 1만여명으로 1년 사이 배가 늘었고 올해는 3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중 군내를 방문해 농산물 쇼핑 관광을 한 실적이 전무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해석된다. 따라서 지역의 품질이 좋은 농특산물을 발굴, 도시 소비자들에게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깨끗한 농산물이라는 것을 집중 홍보해 도시 소비자들이 속리산, 구병산 등을 관광도 하고 지역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쇼핑 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충북의 농산물 쇼핑 관광 코스는 ▲대청호반과 보은권 ▲충주호반과 수안보권 ▲청풍호반과 단양팔경권 ▲옥천과 양산팔경권 ▲괴산과 진천권 ▲청원·음성·증평권 등 6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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