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독 한뮨덴시 결연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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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독 한뮨덴시 결연추진
  • 송진선
  • 승인 2000.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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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분야 교류, 투자 유치 기대
보은군과 비슷한 인구 규모를 가진 관광도시 독일의 한뮨덴시와 자매결연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독일 주재 충북 명예 대사인 지철규 박사의 제의에 따른 것으로 이미 독일의 한뮨덴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은 보은군과 공동 협력을 위한 동반자로서 결연을 하겠다는 결의를 보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군과 독일의 한뮨데시 간에는 기본 현황 등을 우편으로 소개하고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군 공무원 등이 독일을 방문 현지를 비교 견학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행자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뮨덴시는 보은군(584㎢)에 비해 면적이 3배정도 더 큰 1만7000㎢이고 인구는 보은군 인구 4만5000명보다 적은 3만7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4개구 11개면, 행정 조직은 6개국 13과를 갖추고 있다.

또 보은군이 전통적인 농업군이며 관광군이지만 한뮨덴시는 관광, 산업, 교육, 농업, 임업 등 복합도시로 주요 산업도 보은군은 미곡, 사과, 대추 등인 반면 한뮨덴시는 철강 및 합성 섬유이다. 학교수는 보은군이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7개, 고등학교 4개교인 반면 한뮨덴시는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는 5개교가 있다.

연간 관광객수는 보은군이 100만명인데 비해 한뮨덴시는 3000만명 정도로 월등하게 많고 베타강, 홀다강, 베저강이 합류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한편 독일 충북 명예대사인 지박사는 “한뮨덴시가 인구는 보은군에 비해 적지만 세계 7대의 아름다운 관광도시여서 시가지 전체가 관광상품으로 옛 향취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며 관광수익으로 부자도시가 된 지역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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