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IC 속리산 이정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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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IC 속리산 이정표 없어
  • 송진선
  • 승인 2001.03.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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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방문 관광객 방황
중부 고속도로 증평IC에서 나와 청주∼증평간 지방도에 속리산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어 관광객들이 증평 IC부근에서 방황한다는 지적이다.

당초 이 지방도는 충북도가 증평IC와 오창 과학단지를 연결하기 위해 신설한 도로로 이 도로가 신설되기 전 구 길에는 증평쪽으로 속리산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었다. 그러나 도로를 신설하고 이정표를 정비하면서 당초에 표시되어 있던 속리산 안내가 빠졌던 것.

이에따라 외지 관광객들이 속리산을 가기 위해 증평IC로 빠져나오지만 어느 쪽으로 가야할 지 방황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증평IC 앞과 바로 연접해 있는 지방도 510호에 설치된 이정표는 청주공항·오창쪽과 과산·증평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게다가 청주 과학대학 등 대학과 골프장, 초청약수방향을 표지하고 있고 물류장가지도 안내하고 있으나 속리산 표지판이 없다. 따라서 많은 외지 관광객이 오창이나 청주공항 쪽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나 이 길은 교통이 혼잡, 외지 관광객들이 오히려 방향을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괴산이나 증평방향으로 진입할 경우도 석성 삼거리 이정표도 새로 설치하면서 미원방향만 안내하고 속리산 안내판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미원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북이신협과 국도 36호선과 연접한 북이면사무소 앞 쪽에 설치된 이정표에는 속리산 방향 안내가 되어 있으나 국도에 진입하면 속리산 안내가 사라져 청주 시내와 미원방향만 표시하고 있는 만남의 광장 3거리에서 다시 외지 관광객들이 혼란을 겪게 되어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증평 IC부근에 속리산 이정표를 설치하고 만남의 광장 앞 3거리에 청주방향으로 속리산 방향을 표시한 후 다시 청주 동부 우회도로 쪽으로 속리산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면 외지 관광객들이 훨씬 수월하게 속리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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