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농협 시설채소작목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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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농협 시설채소작목반품
  • 곽주희
  • 승인 200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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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고추 생산, 농가소득 기여
고품질의 오이와 고추를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작목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수한농협 시설채소작목반(반장 김종철)은 지난 94년 6월 기존 소규모 소형 하우스 농가들이 모여 정부 농림사업 지원을 받아 대형 하우스시설을 설치하고 21농가가 작목반을 결성, 자재 공동구매 및 공동판매를 원칙으로 오이 및 고추를 양액재배법 등 새로운 영농기술로 재배해 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선진 작목반이다.

질좋은 오이와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수한 시설채소작목반은 자율검사원을 확보하고 품질관리를 각종 시설·해영농자재를 농협에서 전량 공동구매함은 물론 생산량 전량을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현재 공동기금 9000만원(예금 1000만원, 자산 8000만원)을 조성해 작목반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99년 작목반 전체 7ha를 경작해 오이·고추 등을 315톤 생산, 농협계통 출하로 총 3억 15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 새로운 영농기술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선진 원에단지인 대전 신탄지역 및 전남 구례지역 오이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지난해 5농가에서 양액재배법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영농기술개혁에 저극 노력하고 있다.

수한시설채소작목반은 그동안 공동구매 및 공동사업을 통한 공동기금 1000만원을 조성해 공동시설로 보유하고 있는 저온저장고(50평)의 유지 관리비 및 공동사업운용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공동시설인 저온저장고를 활용, 오이 및 홍고추의 홍수출하 및 우천시 일시보관해 수급조절로 작목잔원의 수취가격을 제고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여름 배추 계약재배를 추진중이며, 오이·고추육묘용 상토, 종자 등 소요 농자재를 농협을 통해 공동구매해작목반원의 실익증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출하도 농협보유 산지유통센터를 이용, 공동선별 공동포장해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수한시설채소작목반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자율검사를 엄격히 실시해 수한오이는 대전공판장에서 최상품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홍고추는 인천원협 구월공판장에서 최고의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한오이는 시설채소 작목반이 주축이 되어 수한오이 작목반과 농협이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 대전, 구리, 가락, 인천 등 농협 공판장에 출하하는 등 물량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시설채소의 동절기난방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저온성 작물을 입식하거나 혹한기는 휴경해 작부체계를 조정,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만 작목을 입식하는 등 작부개선으로 전화할 계획이며, 오이재배에는 태극 오이재배기를 도입해 잔류농약이 0%인 규격 오이생산으로 상품성 향상을 기하고 있다. 한편 수한시설채소작목반은 자율검사원을 확보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시설·영농자재를 농협에서 전량 공동구매함으로 물론 생산량 전량을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이달의 작목반상을 수상, 5000만원의 지원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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