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시인의 삶과 문학을 뒤돌아보고 잊혀졌던 문학사적 위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제 5회 오장환문학제가 오는 20일 백일장을 비롯 문학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보은문학회(회장 김지형)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오장환문학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군내 초·중·고 학생 및 전국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백일장이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는 문학제의 본행사가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펼쳐진다. 본행사의 내용으로는 청주과학대 노창선교수의 "오장환의 문학과 삶"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이 열리고 또 시인 오장환 시를 노래한 「민들레의 노래」가 선보이게 되며 문학제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시낭송이 보은문학위원회등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연출된다.

이에 보은문학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에게는 문학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 이라며 "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문학적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오장환 문학제를 앞두고 보은문화원(544-2314)에서 백일장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부대행사로 「보은문학」 출판기념회와 오장환 시인 관련 사진 전시회, 오장환의 시 및 보은문화원 회원 작품전시회가 보은 문화예술회관 로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