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후기 관리 요령적기 물떼기로 품질 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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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후기 관리 요령적기 물떼기로 품질 향상을
  • 보은신문
  • 승인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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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농촌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벼 베기를 늦추어 벼 말리기를 생략하는 농가와 콤바인 작업의 편리성을 이유로 조기 물 떼기를 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맛좋은 쌀을 생산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물 떼는 시기와 벼 베는 시기를 농가에 직접 알려 쌀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벼는 일찍 물을 떼면 수량감소는 물론 청치의 증가로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나빠지며 너무 늦게 떼면 수확작업이 지연되어 금간 쌀이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니 콤바인 작업 편리 등의 이유로 조기 물 떼기는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

벼 익는 시기에는 뿌리의 기능을 유지하며 유해물질 제거로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3일 관수 2일 배수의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고 출수 후 30∼40일 전후에 완전 물 떼기를 실시해야 한다.

품종별 수확적기는 한 이삭의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가 적기인데 알맞은 수확 시기는 이삭 팬 후 조생종은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이 적기이며 종자용은 적기보다 빠르게 수확해야 한다.

벼 베기가 늦어지면 우박 등 기상재해, 야생동물 피해 등으로 수량이 감소되고 미질이 나빠지게 되므로 적기에 수확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콤바인 작업 시 고속주행을 지양하고 반드시 기종별로 작업속도를 지키고 비 또는 이슬이 마른 다음 수확작업을 실시해 손실을 방지하고 탈곡해야 한다.

화력 건조 시 도정 및 수매용은 50℃ 종자용은 40∼45℃에서 건조하며 내년도 사용할 종자는 피와 잡수를 제거하고 혼종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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