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기념 범주스님 달마도 전시 열어
속리산 법주사는 불기 2544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고 불교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법주사 문화관 겸 사부대중의 휴식공간으로 「산중다원」을 개관했다. 지난 1일 법주사는 매표소 입구에 위치한 지난 98년까지 속리산관리사무소로 사용하던 2백여㎡의 건물에 실내장식등을 정비하여 불교와 관련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사부대중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법주사 문화관 개관과 동시에 속리산 달마선원장인 범주스님의 「선묵 달마초대전」이 열리고 있어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불교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규대학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범주스님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그린 달마도, 포대화상도, 한산습득등 50여점을 이곳에 전시하며 수행스님들의 맑은 기가 배어 있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해준다는 「달마도」법주사 미륵부처님의 화연인 「포대화상도」 문수보살의 화연인 「한산습득」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특히 이번 범주스님의 달마도 전시와 관련해 오는 속리축전 개막식이 거행되는 10일 오전 10시경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법주사 문화관 개관기념 퍼포먼스로 대형 달마도 그리기 시연회를 개최한다. 한편 법주사의 관계자는 “이번 범주스님의 선묵초대전을 계기로 법주사 문화관이 불교문화를 대중들에게 알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불교를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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