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소아과 의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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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 소아과 의사 배치
  • 송진선
  • 승인 2000.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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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로 나가는 불편 해소될듯

소아과 전문의가 없어 대부분 내과에서 진료를 받거나 외지로 나가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 보건소(소장 이종란)는 지난 1일 충북도로부터 소아과를 포함한 11명의 신규 공중 보건의를 받아 이중 소아과 공중보건의를 군 보건소에 배치한 것. 그동안 군 보건소에는 소아과 의사가 없어 내과 보건의가 영유아들의 각종 예방주사에서부터 초등학생들의 예방접종에 따르는 진찰활동을 벌여 특히 영유아 부모들이 소아과 공중 보건의 배치를 계속 요구했었다.

더욱이 다른 지역에서 예방접종으로 영아가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해 특정 약품에 대한 예방접종이 중단되는 등 사태로 까지 심화돼 소아과 의사가 아닌 내과의사에게 자녀의 진찰을 맡겼던 지역 주민들에게 소아과 의사 배치는 절실했다. 이에따라 영유아들의 진찰을 위해 대전이나 청주등지의 병원을 찾는 사례가 빈번해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역외 유출 정도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신규 임용된 공중 보건의 중에는 내과와 치과 외에도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보건의도 배치돼 치과의는 보건소와 내속, 마로, 삼승, 회북보건지소에 배치됐다. 또 소아과는 군 보건소에, 재활의학과와 성형외과는 각각 삼승과 마로 보건지소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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