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축전 9일 화려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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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축전 9일 화려한 팡파르
  • 보은신문
  • 승인 2000.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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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전통문화의 대향연 각종 전시회 볼거리 풍성
보은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3회 속리축전 행사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리산 특설무대를 비롯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원(원장 박대종)은 이번 속리축전은 속리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온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와 속리산 천황봉 산신제등 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계승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보은군민의 숙원사업인 태권도 공원 보은유치염원을 담아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어울어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확립시켜 나가기로 했다. 「새천년 전통문화의 대향연」을 슬로건으로 이번 축전의 첫날 행사로 서예, 야생화, 달마도, 속리산 사진전, 불교우표등 전시회와 전국시조경창대회가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또 본행사가 열리는 10일에는 속리산 잔디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거리축제, 어린이 사생대회, 속리산 산신제, 민속경연대회, 그네왕선발대회, 군민노래자랑등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놀이마당이 펼쳐지며 태권도 공원의 보은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문 채택 및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펼쳐져 공원유치를 위한 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11일은 법주사의 봉축법요식에 맞추어 국악의 대향연, 팔상전 탑돌이, 충북관악제 퍼레이드, 불꽃놀이등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전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속리산 팔상전 탑돌이는 청주시립무용단 전문 무용수 40여명과 충북예고 무용과 학생들이 완벽한 고증을 통해 재현된 만큼 불교문화와 고전무용의 진수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동안 농특산물 큰장터가 마련돼 보은농산물을 홍보하는 한편 아마추어무선국을 설치 운영, 국내·외 무선 동호인들에게 속리축전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속리축전의 기본방향은 지역의 전통민속문화등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고증에 의한 재현과 지역의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축제 및 관광객이 함께 하는 관광축제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성있는 이벤트행사를 개발해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문화원의 관계자는 “이번 속리축전은 단순한 전시 공연행사를 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보은군의 숙원사업인 태권도공원 보은유치 염원이 담겨있는 축제인 만큼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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