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인을 위한 산림사업 전문실행기관 변모
5월 1일부터 협동조합 중앙회 유사중복기능 개혁 방안에 따라 보은임협(조합장 구본선)이 보은산림조합으로 변경,산주와 산림 경영자를 위한 실질적인 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보은군 산림조합은 지난 2일 김종철군수를 비롯해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조합 개칭 현판식을 갖고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을 위한 조합으로 재탄생을 선언했다. 이번 산림조합으로의 전환은 산림사업 전문실행기관이라는 성격을 띠게 되고 산림사업 시행자로 규정돼 산림사업에 관한 계획을 수립, 예산신청등 모든 업무를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권한을 지니게 됐다. 또 산림조합은 기존의 고유업무와 함께 대리경영제도, 공제사업, 임야중개, 산촌개발, 장비임대차, 장제사업까지 업무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조합원의 자격기준도 소재산주에서 모든 산주로 확대돼 산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에대해 구본선 조합장은 "임협이 기존에 해 왔던 국가 및 지자제로부터 위탁받은 산림사업을 수행하는 대행자 역할과 산림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산림사업 시행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돼 실질적인 산림경영이 필요하다” 며 <&28340>앞으로 조합원의 증대 및 명실상부한 산림경영의 내실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협동조합 개혁방침에 따라 99년 12월16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하고 올 1월21일 공포되어 5월1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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