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수로 홍보판 활용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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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수로 홍보판 활용 아쉬워
  • 송진선
  • 승인 200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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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 소계리, 외속 서원 구름다리 등

수한면 소계리 국도 위를 횡단하는 수로와 외속리면 서원리 입구에 설치된 지방도 위의 수로를 지역 특산물이나 이미지를 상징하는 홍보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업기반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이들 수로는 본래의 목적인 수로로서의 역할 외에도 자치단체 등이 수로의 외벽을 다각도로 활용하면 충분히 지역의 홍보판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수한면 소계리 수로의 경우 『선진 새보은 건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같은 문구가 있기는 하나 지원진 부분이 있고 수로의 외벽이 부식돼 검은 빛을 띠는 등 흉물스럽다. 외속리면 서원리에 있는 구름다리형 수로의 경우는 올해 수로를 보수하며 외벽에 페인트 칠까지 새로 해 그나마 보기가 좋으나 역시 외벽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등 의식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소계리의 경우 외지 차량이 빈번하고 서원리의 경우 속리산이나 구병산, 만수계곡, 서원계곡 등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어서 지역 특산물이나 상징물, 지역을 상징하는 이미지 문구를 적는 등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크게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지역 홍보판으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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