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물리 치료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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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물리 치료실 성황
  • 보은신문
  • 승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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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장비 구입 예산 9200만원 확보
보은군 보건소(소장 이종란)와 보건 진료소 5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물리 치료실에 지난해 12716명이 이용,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노인층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만성 퇴행성 질환, 신경통, 요통으로 고생하는 주민을 위해 보건소와 보건 진료소에 물리 치료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물리치료실 설치 의의를 설명하고 “지난해 12716명의 환자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소에서 집계한 물리 치료실 이용 환자의 유형을 보면 거동불능 재가환자(보건소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 및 장애인이 234명, 50세 이하 1026명, 50∼64세 2415명, 65세 이상 9275명으로 이용 환자의 대부분이 노인층 환자로 군내 65세이상의 전체 노인이 평균 3회씩 보건소의 물리 치료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본격적인 영농철인 3∼6월과 9∼10월에 환자들이 집중돼 농업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용 비용에 있어서도 일반 병원에 비해 저렴해 이용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에서는 이용 환자의 증가와 노후 장비를 최신의 기계로 교체, 구입을 위하여 9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치료 범위를 확대해 농부병이나 갱년기 장애로 인한 근육통의 물리치료를 확대하고 나아가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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