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군수 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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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군수 퇴임사
  • 보은신문
  • 승인 2006.07.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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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산하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보은군수직을 마감하고 자유인 보은군민으로 돌아갑니다.
천학비재할 뿐 아니라 부족하고 부덕한 저에게 지난 4년 간 보은군수라는 분에 넘치는 직책을 맡겨주셨고 한없는 애정으로 돌보아 주신 여러분께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난 4년 동안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고 모든 역량을 다해서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그것만이 여러분께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였기에 주야 없이 노력했고 사리사욕이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오직 공익과 공정 그리고 균형을 위해 노력했고 또한 포폴리즘이나 눈앞의 실적에 연연하기보다는 먼 훗날을 생각했고 하나의 주춧돌을 놓는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필요한 일들을 해결하려고 힘썼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여건 속에서 일을 하다 보니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많은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일도 많을 것인바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합니다.

군민여러분!
지난 4년을 돌아볼 때 감사한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어떤 행사도 날씨가 나빠서 취소되거나 지연된 일이 한번도 없을 뿐 아니라 예산도 크게 신장되었고 각종평가에서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특히 대통령직속 부방위에서 평가한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자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각종 대형사업도 많이 성사시켰고 바이오 농․산업단지와 속리산 레저관광단지, 캐슬랜드 등 소도읍 가꾸기, 외속리의 농촌개발사업, 구병산 관광단지 등 가시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기에 더욱 기쁨을 느낍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군의 앞날은 밝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모든 여건이 우리군의 발전을 예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힘을 합쳐 일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 일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기에 저는 물러갑니다만 여러분은 힘을 합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러분이 선출하신 새로운 리더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혹시 저로 인해 마음 상한 일이 있으셨다면 이제 다 잊어주시고 좋은 기억만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 지도 편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 또한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 항상 간직하고 살면서 미력하지만 우리 군 발전에 동참하고 성실한 이웃이 되고 군민이 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존경합니다.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다시 한번 우리 보은군 발전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과 가정이 항상 행복하시기 기원하겠습니다.

자랑스런 우리 조국 대한민국 만세, 우리 보은 군민만세, 공직자 여러분 만세,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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