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주부모임 공동소득사업 전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옥수수를 재배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향주부모임 군연합회(회장 김은숙)는 지난 22일 내속리면 만수리에서 김은숙회장이 무상으로 내놓은 밭 1000여평에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옥수수 종자 파종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군연합회 읍·면 임원들과 농협 군지부(지부장 송철수),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 지도담당자들이 참석해 다같이 옥수수를 심었다. 지난해에도 내속리면 만수리 인근 산에서 버섯따기 대회를 갖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했던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농협군지부 앞마당에서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로 자신의 땅을 무상으로 내놓은 회장과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 모두가 참여해 다함께 땀을 흘리며 옥수수 종자를 파종하는 모습에서 고향주부모임 군연합회의 진정한 협동정신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참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은숙 회장은 “지난해 먹거리 코너와 자연산 버섯채취 등을 통해 조금씩 마련한 기금으로 불우이우돕기를 실시했는데 이에 회원들 모두가 보람을 느꼈고 호응이 좋아 올해는 농산물 경작을 통해 공동기금을 마련하기로 올해 초 결의를 하고 군농협과 보은농협의 지원을 받아 오늘 이렇게 옥수수 종자를 파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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