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대형화, 시장 개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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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대형화, 시장 개편 가속
  • 송진선
  • 승인 2001.03.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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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규모 점포, 운영 더욱 어려워 질 듯 
점포의 대형화 바람이 우리 지역에도 불어 소규모 점포의 운영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 시장 구조 개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

더욱이 마트 운영자가 외지인이기 때문에 마트를 이용한 자금이 자칫 외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속에 돈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자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현재 교사리 구 대림 볼링장은 마트로 꾸며져 3월 중에 개업할 예정에 있고 구 고속버스 터미널 부지 내에도 마트 입점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하고 또 마트내에서 대부분의 상품 구입이 가능해 소규모 점포가 입을 타격은 불보듯 뻔하다.

이는 99년경 시내에 모 마트가 들어서면서 주변 상권이 분산, 마트 주변에 있는 점포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등 영향을 받고 있고 청주나 대전 도시지역에서 대형 마트가 입점, 재래시장의 경기침체가 가속, 보은지역도 이같은 문제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지인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대부분 점포들이 지역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시 이를 주민들이 대출을 받는 등 자금이 지역에서 회전이 되던 것과는 달리 외지인이 운영할 경우 자칫 자금이 외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대형 마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은 이들 대형 마트를 이용함으로써 생긴 자금은 다시 지역에서 회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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