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탑돌이 전승·보존 위한 연석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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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탑돌이 전승·보존 위한 연석 회의
  • 보은신문
  • 승인 200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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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돌이 보존회 구성 및 관광문화 상품화 추진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의 전승·보존을 위한 연석회의가 개최됐다. 1400여년전 법주사 창건이후 불교물의 극치를 보여주는 팔상전(국보 제55호)에서 승녀, 불제자, 주민들이 함께 돌며 수도, 연원, 송덕, 공양을 올리는 의식으로 행해지던 속리산 탑돌이의 전승·보존을 위한 연석회의가 지난 12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법주사 기획국장 종진스님, 법주사 신태병사무장과, 청주시립무용단 윤승희 단장, 보은문화원 박대종 원장, 충북도 문화예술과 전태익담당, 보은군 문화관광과 어성수 과장등 관계자가 참석해 탑돌이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이를 문화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마련했다. 또 탑돌이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승무의상, 바라복, 연꽃복, 나비복등 의상과 소도구를 연차적으로 구입하고 탑돌이 연행에 따른 적합한 음악등 장기적으로 신도를 중심으로 한 탑돌이 보존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전승 및 보존 방안을 강구했다.

오는 5월11일 속리축전기간과 10월중 단풍축제 기간중에 법주사 탑돌이 시연계획을 세우고 일반 신도 및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탑돌이 행사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2000년 시연이후 2001년에는 의상과 소도구, 탑돌이 시연에 따른 부족한 장비를 추가 구입하고 2002년에는 국비 및 법주사의 협조로 정기적인 탑돌이 시연과 전국적인 문화상품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2003년도 이후에는 신도중심의 독자적인 법주사 탑돌이 전승·보존체제를 확립하여 월 1회정도 정기적인 탑돌이 시연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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