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중심 시설원예 단지 조성
시설 원예농가들이 자생적으로 군 시설원예 연구회를 조직, 기술보급 및 정보교환 등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일 보은읍을 비롯해 외속리면, 탄부면, 산외면 등 시설원예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원예농가 23명이 시설원예 연구회를 조직하고 시설채소를 단지화 해 이미지를 제고, 대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원들은 이번 연구회 조직을 기회로 각종 기자재의 공동 구매로 경영비를 줄이고 생산한 농산물을 공동으로 판매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또 신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정보를 교환, 수출농업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데에도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 허창억씨(탄부 하장)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부회장에는 오윤균씨(산외 길탕), 총무 황재연씨(탄부 구암), 감사에는 안백수씨(보은 금굴)·구회만씨(산외 봉계)를 선임했다. 이밖에 보은읍 안종록씨, 외속리면 이우직씨, 탄부면 김영구씨, 산외면 안상복씨에게 지역별 분회장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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