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알프스 산악구조대 조직 등 활동 귀감
충북 알프스 등산로 개설은 물론 산악구조대 운영과 산불방지에 기여한 이철호씨(34, 보은군청 농림과 임업 7급)가 동료가 뽑은 이달의 으뜸 공무원에 뽑혔다. 이철호씨는 지난달 23일 군청 6급이하 공무원 46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27표를 얻어 올해 1/4분기 으뜸 공무원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외속리면 구인리 출신으로 지난 84년 보은농공고를 졸업한 이씨는 90년 단양군청에서 처음 공무원을 시작, 지난 94년 보은군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이철호씨는 충북 알프스 등산로 개설을 위해 2개월동안 공익 근무요원 10명과 함께 산에서 야영을 하며 외속리면 서원리에서부터 내속리면 구병리까지 등산로 10km를 개설했다.
이와함께 이씨와 공익근무요원으로 구성된 충북 알프스 산악구조대를 발족, 산악 구조활동을 벌여 충북 알프스의 이미지를 제고시켰는가 하면 산불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 동료들로부터귀감이 되고 있다. 이철호씨는 그동안 모범 공무원으로 도지사상을 비롯해 내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외속리면 구인리에서 노모, 부인, 2남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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