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 공천결과에 관심증폭19일 쯤 윤곽 드러날 것으로 예상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지난 3일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충북지역 공천 희망자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공천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 관련기사 2면충청 정당임을 자칭하는 국민중심당은 9일 보은지역 공천 희망자 접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접수를 마감, 경쟁률을 잠정집계한 결과 보은지역 단체장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3명이 공천을 희망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나라당은 2명이 공천신청을 접수시켰다.
국민중심당은 김기준 전 충청투데이 보은주재기자 1명이 9일 군수후보로 단독 접수한 것으로 전했다.
열린우리당에 군수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인물로는 이향래 전 도의원, 조부제 대한수의사회 충북지부장, 최규인 삼년산향토사연구회장이 공천을 접수시켰다.
한나라당 군수후보에는 박종기 군수와 정상혁 도의원이 공천을 신청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의원의 경우 열린우리당 1선거구에 김인수 보은생활체육협의회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으며, 2선거구에는 박재완 보은문화원장과 이범로 전 연초조합장이 공천 접수를 신청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김홍운 도의원과 김태훈 대한공인중개사 보은군회장이 제1선거구에 공천신청서를 접수시켰고, 2선거구엔 이영복 전 군의장과 조위필 보은군한우협회 지부장이 공천을 희망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의원 가선거구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정인채 학교운영위원 협의회장과 구본선 삼산초 총동문회장이 공천을 신청했고, 나선거구엔 임정빈 보은도시계획위원과 이혜영 민주평통 자문위원, 최상길 마로신협 이사, 최영길 마로 황토감 영농회장이 공천신청을 접수시켰다. 이달권 군의원, 이재열 군의원, 오규택 군의장, 유근식 산외면 바르게살기협의회 위원은 다선거구에 공천신청을 냈다.
한나라당 가선거구에는 김기훈 군의회 부의장, 정희덕 요한어린이집 원장, 서동현 한나라당 보은군청년위원장, 김승종 TBF 대표가 공천을 접수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최준구 충북도 공무원 교육강사, 김종보 국립공원관리협의회 운영위원, 박세용 군의원, 심광홍 전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 구환서 군의원이 나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다선거구에는 나기홍 보은미래신문 대표, 박창하 삼승초총동문회 부회장, 박범출 군의원, 이헌수 전 수한면장, 구용섭 보은대추한과 대표가 공천을 접수시켰다.
공천 결과는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이달 19일쯤 해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천 경합이 치열한 지역의 경우엔 4월달에 가서야 각 정당 후보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당직자는 8일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천심사위원들이 이달 중으로 공천결과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4월 중순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경우도 4월 말일까지 공천결과를 기다릴 수도 있다고 말해 공천결과가 한없이 늦어질 수도 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공천심사 결과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각 후보자들이 공천 결과에 승복을 할 것인가 아니면 사전에 정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후보자는 과연 누가 될것인가를 두고 세인들의 흥미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또 기초의원 공천을 각 정당은 몇 명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가나다 선거구에 정수 모두를 공천할 것으로 알려졌고, 열린우리당은 아직 정확한 가이드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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